어디 여행 가기에 애매한 코라나 시기이기 때문에 글램핑으로 카라반 캠핑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다.
연말이라 생각보다 캠핑여행 예약하기는 힘들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들었는데 마침 운이 좋았는지 저렴하게 이용했다.
비용은 10만원 안이었고, 1박 2일로 여행을 갔다 왔다.
듣기로는 성수기에 예약하게 되면 20만 원대라는 터무니없는 비용이고, 주말 또한 20만 원대로 비슷하다고 알고 있다.
나름 12월에 이용했고, 연말이었다고 생각했는데 하루 차이로 비수기였고 연차를 이용한 평일이었기에 저렴한 거 같았다.
카라반은 처음이었고, 사실 캠핑장도 2번째 방문이었다.
입실시간이 3시였고 2번째 캠핑 이용이었기에 천천히 준비해서 입실했다.
글램핑장은 지하철역서 버스 타고 이동할 정도로 교통이 괜찮은 곳이다.
지하철은 3호선인 구파발역에서 내려서 버스 타고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내리는 정류장은 입곡삼거리이다.
도착하고 1분 정도 걸어가면 픽업차량이 온다.
픽업차량을 타고 1분 정도 가면 캠핑장에 도착하는데 아무래도 짐 때문에 서비스로 운영하는 것 같았다.
우리들은 짐이 별로 없어서 이용할 필요는 없었지만 정말 편했고 만족했다.
1분 정도 걸리는 픽업 서비스를 찍은 영상이다.
보면 알정도로 정말 가까운 거리이다.
픽업 서비스 이용하는 곳 앞에 서울 북한산 글램핑 카라반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은 카라반을 예약하고 몇 대만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아주고 총 3만 원의 비용 중 2만 원을 지원해준다.
사실 교통이 너무 좋아서 자차를 이용하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차를 통해 방문하시는 분께서는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정보라고 생각한다.
카라반 사진이다.
생각보다 다른 카라반과의 간격은 좁기 때문에 사생활이 침범될 거라 생각했지만, 대부분 다른 이용객분들도 조용하고 매너가 있기에 크게 문제는 없었다. 알고 보니 이 캠핑장 규정으로 인해 어느 정도 매너가 지켜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카라반 옆에는 숯불 바비큐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우리가 이용한 카라반은 바베큐장을 이용할 때 다른 손님 분들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기는 힘들었는데, 몇몇 카라반 위치는 조금 신경 쓰일 수도 있는 위치에 바베큐장이 있었다.
카라반 안에 들어가면 바로 옆에 주방이 있다.
생각보다 없는 게 없어서 놀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주방에서 취사는 금지되어있어 따로 부탄가스를 가져왔다.
주방에 있는 식기용품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따로 이용할 수 있는 일회용 세트가 준비되어있다.
사실 처음 글램핑을 갔을 때는 전부다 사서 갔기에 나름 여기가 만족스러웠다.
온수 메트를 이용할 수 있는 침대와 그 바로 앞에 있는 tv다.
아쉽게도 넷플릭스는 이용할 수 없었지만 편하게 누워서 볼 수 있었기에 만족스러웠다.
온수 메트는 처음 이용해봤는데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냉장고 및 옷장이다.
냉장고는 소음이 없었기에 만족스러웠고, 옷장은 사실 크게 의미 없다고 느껴졌다.
물론 필요한 분들께는 너무 괜찮은 공간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우리에게는 크게 필요 없었다.
좋은 건 헤어드라이기가 있었던 게 좋았다.
캠핑장을 이용한다면 정말 중요한 것은 화장실이라 생각한다.
저번에 이용했던 캠핑장은 공용화장실이었기에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는데 여기 카라반 캠핑장은 내부에 있었다.
심지어 세면용품도 있었기에 정말 만족스러웠다.
간단하고 단순하지만 이 캠핑장에서 이용해야 될 수칙도 카라 반안에 적혀있었다.
사실 읽어보지 않아도 이용하는데 크게 문제없는 내용들이었다.
그래도 혹시 궁금한 게 있으면 읽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침대에 누었을 때 보이는 풍경을 사진으로 남겼다.
이 캠핑장을 이용하면서 정말 아쉽고 후회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
가까운 편의점과 편리한 교통 때문에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당연하게 입실시간은 3시 이후 퇴실시간은 11시였지만 부족하지 않은 시간이었다.
기본적으로 보증금은 2만 원이었고, 바비큐 및 불멍 이용금액도 각각 2만 원씩이었다.
가격도 전반적으로 저렴하기에 다시 이용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많은 분들이 글램핑장을 방문하기 전에 이 내용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