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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고흥이모네 전집, 사당역 막걸리에 모둠전, 웨이팅

by 심플하우스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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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시작하고 첫 비가 내리는 날에는 꼭 막걸리에 전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랑 자주 만나는 사당역에서 전집을 찾아봤습니다.

사당역은 어딜가든 웨이팅이 너무 길기 때문에 웨이팅은 짧지만 꼭 맛집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찾아보던중 모둠전을 1차 2차로 나눠서 주는 전집을 발견했습니다.

사당역에는 전집이 모여있는 거리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이거리는 장마철이 시작되면 웨이팅으로 복잡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방문한날은 운 좋게 한 테이블이 남아있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이 식당이 최고인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이 사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을 주문하면 저 사진속 자리에서 직접 만들어주십니다.

미리 만들어둔게 아니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만들어 주십니다.

그렇기에 너무나도 믿음이 가는 전집입니다.

식당 내부 테이블 숫자는 7개였습니다.

사당에는 맛집도 많지만 손님분들도 많기 때문에 테이블 숫자가 너무 적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손님으로서 저는 너무 시끄럽지 않고 좋았습니다.

화장실은 식당 내부에있고 말도 안 되게 깨끗하고 좋습니다.

특히 남여 따로 분리되어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메뉴판은 위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평소에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세트메뉴인 모둠전+김치찌개를 주문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같이 방문한 친구와 이야기를 하고 모듬전 단품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세트메뉴는 33,000원이고 단품은 28,000원입니다.

별 다섯 막걸리 추천도 있기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주문한 지 15분 만에 모둠전 첫 번째 판이 나왔습니다.

이 식당의 장점이 1차, 2차로 나눠서 주신다는 것입니다.

1차로는 두부 전, 깻잎 전, 동태 전, 송이버섯 전입니다.

가장 맛있었던 건 역시나 깻잎 전입니다.

속이 아주 통통하게 꽉 차있었고 방금 만들어져서 그런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1차가 나온 지 15분 정도 지나자 두 번째 판이 나왔습니다.

2차전은 동그랑땡, 고추전, 호박전입니다.

저는 동그랑땡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동그랑땡은 작은 크기인데, 여기는 진짜 크고 실합니다

아주 완벽한 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양먼저 말씀드리면 두 명에서 다 못 먹습니다.

정말 잘 드실 수 있다 하시면 추천해 드리고 가능하면 3명에서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맛은 진짜 맛있습니다.

제가 이 식당 앞에 있는 "전주전집"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맛은 비슷합니다.

전주전집은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힘든데, 여기는 적당한 웨이팅에 넘치는 양과 맛이 보장되어 있어 좋습니다.

오늘따라 이상하게 옥수수막걸리가 먹고 싶었습니다.

평생 살면서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었는데 신기했습니다.

맛은 옥수수 아이스크림맛이랑 비슷해서 좋았습니다.

저는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매우 좋아해서 그런지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참고로 이모네 전집 이용시간은 2시간 30분입니다.

전이 빠르게 나오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제가 사당역에서 전이 먹고 싶다 하면 재방문할 의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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