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랑 남산타워를 갔다 온 김에 명동에 놀러 갔습니다.
저녁으로 뭘 먹을까 검색을 해보고는 둘 다 오코노미야끼를 먹고 싶어 쯔루하시 후게츠 명동점으로 달려갔습니다.
여기는 항상 웨이팅이 기본으로 30분 정도는 있다고 해서 이른 저녁시간인 5시 30분쯤에 갔습니다.
충격적 이게도 이 시간에도 웨이팅으로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배고픔을 참고 열심히 기다렸습니다.
식당 입구입니다.
요즘 명동거리는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상가들이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이런 와중에 쯔루하시 후게츠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대단한 식당이었습니다.
영업시간은 11시 30분~21시 00분으로,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5시부터 시작인데 30분 뒤부터는 웨이팅이 1시간인 맛집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일요일에 방문했습니다.
여기는 들어가자마자 대기표를 받습니다.
대기표를 받고 밖에 나가서 놀다 오려 했는데, 자리에 없으면 차례가 바로 넘어가는 사실을 알고 그냥 식당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기다리면서 알게 된 사실은 이 식당이 오사카 70년 전통의 맛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욱 기대됐습니다.
여기까지가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세트메뉴 말고 단품으로 해서 주문했습니다.
일품요리보다는 오코노미야끼를 하나 더 먹겠다는 의지였습니다.
저알코올 주류와 하이볼도 있지만 저희는 생맥주를 주문했습니다.
후게츠 오코노미야끼입니다.
가격은 15,500원입니다.
주문하고 나면 앞에서 재료가 담긴 볼을 섞어주신 다음 불판 위에 올려주십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오셔서 위에 가쓰오부시를 위에 올려주십니다.
처음에 야끼소바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야끼소바는 오꼬노미야끼보다 빠르게 나왔고 바로 먹어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가격은 large사이즈 12,500원에 계란 추가 500원해서 총 13,000원입니다.
야끼소바 large사이즈를 둘이서 생각보다 빠르게 먹어치웠습니다.
웨이팅이 길었던 만큼 맛도 최고였습니다.
야끼소바를 먹고 있다 보면 직원분께서 오셔서 마요네즈랑 오꼬노미야끼 소스를 추가해주십니다.
다 먹고 난 다음 오꼬노미야끼를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모던야끼라고 일반 오꼬노미야끼에 3,000원 추가하면 면이 더해집니다.
일반 돼지 오꼬노미야끼 9,500원에 3,000원 추가되어 12,500원입니다.
마찬가지로 기다리다 보면 가쓰오부시와 소스를 주십니다.
참고로 다 익는데 2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음식이 사라지기 전에 미리미리 주문하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다 먹고 남은 음식은 포장해주시니 억지로 다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쿠폰도 있는데 1만원당 도장 1장을 찍어주십니다.
10장 모으면 오코노미야끼 또는 야끼소바를 무료로 주십니다.
전반적으로 맛은 일본에서 먹었던 것처럼 맛있었습니다. 웨이팅이 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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