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에서 열심히 살 때는 커튼의 필요성을 전혀 몰랐습니다.
위치도 골목 구석진 곳이여서 다른 사람들에게 사생활을 침범당할 일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다 4층으로 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반지하 탈출을 성공해서 정말 좋았는데, 이사 후 생각보다 필요한 물건이 많아 지출이 조금 생겼습니다.
여러 물건을 샀지만 가장 필요한 물건은 역시 커튼이었습니다.
사생활 보호뿐만 아니라 가로등 및 주변 불빛으로부터 숙면 방해를 막아줄 암막커튼이 가장 필요했습니다.
일단 집을 전세로 살고 있어 함부로 못을 박을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붙이는 암막커튼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넷에는 아주 많은 암막커튼을 팔고 있고, 저는 가성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가격을 제일 먼저 봤습니다.
열심히 찾고 있었는데 암막커튼 한 장에 9000원, 합리적인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크기는 100x130cm로 저처럼 작은 창문에 사용하기에는 세로가 조금 긴 제품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를 사로잡았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저는 창문이 2개 있어 총 4장을 구매했고 가격은 36000원이 나왔습니다.
암막커튼으로 밤에 잠자리가 편하고 추위까지 막아줄 수 있다면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먼저 창문 상단을 물티슈로 닦아줘야 합니다.
먼지로 인해 붙이는 암막커튼의 접착력이 떨어지면 안 되기에 꼭 청소하고 벨크로를 붙여야 합니다.
잘 보시면 벨크로 찍찍이 테이프가 붙어있는 사진입니다.
직접 수작업을 해야 하는데 초보자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작업입니다.
작업 중 아쉬운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9000원짜리 제품이라 그런지 깔끔하게 벨크로 찍찍이가 붙어있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은 maae in china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연히 알고 있었기에 크게 속상하지는 않았습니다.
커튼의 하단 및 끝부분의 수선 모습입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많이 만족했습니다.
암막커튼 절반을 붙인 모습입니다.
어느 정도 이쁘게 나비 주름을 만들어 봤는데 생각보다 촌스러운 느낌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제가 똥 손인지 누가해도 어쩔수 없는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 붙인 모습입니다. 저는 만족합니다.
역시나 똥손인지 아니면 9000원 커튼의 한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절반만 끈으로 묶은 사진입니다.
참고로 커튼 한 장당 끈 하나씩 무료로 주고 있습니다.
암막커튼을 끈으로 묶으니 생각보다 커튼답고 고급스러웠습니다.
저는 9000원 주고 구매한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고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암막효과는 100% 정도라고 생각하고 한기 또한 막아줄 수 있어 가성비 최고로 보고 있습니다.
커튼의 색상은 네이비 말고 다른 것도 있으니 만약 붙이는 암막커튼 구매를 생각하신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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