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호타루 : 쿠시카츠는 잘 모르겠고 치즈스틱 존맛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갔다 오고 라멘을 먹은 후, 2차로 쿠시카츠 맛집을 찾아 방문했습니다.

쿠시카츠는 꼬치에 여러 재료를 꽂아 튀겨내는 오사카 명물 요리라고 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그냥 튀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희가 방문한 호타루는 골목 사이에 있어,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지도를 잘 찾아보고 가셔야 합니다.

방문했을 때는 손님이 많지 않아 웨이팅은 없겠구나 했는데 밖에 웨이팅 의자도 있는 거 보니 맛집인가 봅니다.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입니다.

일본어는 잘 모르겠고 가격만 보면 2차로오기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아직 한국어로 패치된 메뉴판이 없다 보니 사진이랑 구글 사진번역기를 이용해서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을 보기 전에는 그냥 튀김꼬치만 많이 있겠구나 했는데, 다양한 음식들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2차로 오기에 좋다고 생각했는데, 1차로 와서 든든하게 한 끼 식사해도 괜찮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저희는 이미 라멘을 먹고 와서 간단하게 튀김꼬치를 주문했습니다.

튀김꼬치 5종을 주문했습니다.

가장 좌측에 보이는 간장을 찍어먹으면 됩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사항은 딱 한 번만 찍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 같이 사용하는 간장이다 보니 먹던 튀김을 담그면 안 됩니다.

튀김꼬치가 나올 때 직원분께서도 설명해 주십니다.

가운데 있는 양배추는 젓가락을 사용하지 말고 손을 이용해서 간장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1번은 무료로 리필해 준다고 적혀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이볼은 이제 안 먹겠다고 했는데 한 번 더 도전했습니다.

역시나 일본 하이볼은 확실하게 강한 맛과 탄산느낌이었습니다.

이제 도전 안 할 겁니다. 저는 한국 하이볼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워서 치즈스틱 튀김꼬치를 주문했습니다.

이건 정말 맛있었고, 튀긴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속 안에 치즈도 쫙 늘어나면서 살아있는 느낌이 확실했습니다.

참고로, 주문하고 10분 정도 기다려야 음식이 나오기 때문에 계산해서 미리미리 주문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다음번에 방문하면 쿠시카츠 말고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