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고 밀린 제주 리뷰 쓰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제주도를 갔다 온 지 벌써 한 달 정도 되었습니다. 일에 치이다 보니 한 달이 아닌 몇 달은 지난 느낌입니다.
지금 소개해드릴 식당은 제가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먹었던 음식입니다.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돌솥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맛과 가격에 대한 제 생각은 천천히 이야기하겠습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다음번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제주도에서 1년 정도 살아보고 싶습니다.
힐링이라는 느낌보다는 새로움을 추가하고 싶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대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풀겠습니다.
대우정은 돌솥밥전문점으로 제주시 지정 6호 향토음식점입니다.
위치는 서귀포시에 위치해있고,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 주차안내까지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제주도는 대부분 차를 이용해서 이동하기 때문에 주차공간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식당은 위치가 너무 애매해서 주차할 장소를 찾기 힘들었는데 그래도 점심시간에는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일찍 방문했는데, 먹다보니 손님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보니까 여행객뿐만 아니라 제주에 살고 계신 분들도 많이 방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다 보니 눈치싸움으로 식당을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메뉴판입니다.
간단하게 한 장으로 되어있어 보기 편했습니다.
저희는 유명한 소라&성게 돌솥밥과 전복돌솥밥을 주문했습니다.
성게 미역국도 많이들 드시는 것 같았는데 앞으로 먹을게 많기에 조절했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밑반찬입니다.
국은 미역국이었는데 진국이었습니다. 그만큼 성게 미역국을 드시러 오실 분들은 안 먹어봤지만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반찬은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고 특히 젓갈이 최고였습니다.
나중에 돌솥밥이 나오는데 젓갈이랑 같이 한 숟가락 뜨면 딱입니다.
왼쪽은 소라&성게 돌솥밥이고, 오른쪽은 전복돌솥밥입니다.
둘 다 어느 정도 양념은 되어있었습니다.
이 식당의 묘미는 여기서 바로 먹는 게 아닙니다.
일단 설명드리기 전에 전체적인 한상입니다.
오른쪽 끝에 보면 양념장과 마가린도 있습니다.
크게 그릇에 덜어내고 양념장에 마가린까지 같이 섞어먹으면 딱입니다.
실제 전복 돌솥밥과 성게&소라 돌솥밥을 비비는 영상입니다.
진짜 다시 봐도 군침이 돌정도 입니다.
열심히 마가린과 양념장을 섞어서 비벼먹으면 맛있습니다.
저는 마가린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적당히 덜었는데도 맛이 진했습니다.
그래도 아까 말씀드렸던 젓갈과 같이 먹으면 느끼함 없이 싹싹 비울 수 있습니다.
남은 돌솥밥은 당연히 숭늉을 넣어서 기다렸다가 마지막에 누룽지 밥을 먹으면 됩니다.
저는 밥의 양이 많다고 느껴지다 보니 누룽지까지 싹싹 다 먹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많이 드시는 분들께는 좋은 것 같습니다.
추가로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고추는 너무 맵습니다. 꼭 조심하셔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평을 드리자면 저는 전복돌솥밥보다는 소라&성게 돌솥밥이 더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먹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비싸다는 생각이 하나도 들지 않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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