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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제주도 자리돔 횟집 : 비린내 하나없는 고등어회 후기!

by 심플하우스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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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먹을까 말까 가장 많이 고민한 음식이 바로 고등어회입니다.

제 생각에 고등어회는 일반 회랑은 다르게 생소하고 많이들 찾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먹어보니 제 생각은 착각이었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하며 비린내가 하나도 없었기에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고등어회를 처음 먹어보시는 분들은 꼭 저처럼 비린맛 하나 없는 맛집을 찾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 식당에서 맛있게 먹고 다른 곳에서 한번 먹어봤는데 조금 비린내가 나서 별로였습니다.

제가 지금 리뷰로 남길 자리돔 횟집은 기가 막히게 최고였습니다.

조금 늦은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있을 정도였고, 이 식당은 현지인 분들께서도 자주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맛이 보장되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고등어회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리돔 횟집은 주차공간도 있는 완벽한 식당이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꼭 필요한 게 주차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맛있는 식당일지라도 주차장이 없으면 발길이 가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로 먹기 전에 합격인 식당이었습니다.

딱 들어갔는데 옛날 식당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이런 식당일수록 맛집인 건 맞는데 화장실이 좋지 않을 거 같아 걱정했습니다.

역시나 화장실 가는 길은 걱정되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그저 평범한 화장실이었습니다.

기다리면서 심심해서 고등어의 효능을 읽어봤습니다.

내용이 길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해서 각종 성인병에 좋으며 특히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 특히 더 좋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오메가 3이 유행했는데 요즘은 챙겨 드시는 분들이 많이 줄은 것 같습니다.

고등어를 주 2회 이상 섭취해야 특 히더 좋다는 내용도 적혀있습니다.

역시나 제일 중요한 메뉴판입니다.

식당에 들어오면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먼저 고등어회 드실 거냐고 물어봅니다.

그만큼 여행객이 많이 방문해서 고등어회를 먹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어느 정도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둘이서 소자를 먹을지 중자를 먹을지 고민했는데 직원분께서 소자를 먹으라고 추천해주셨습니다. 보통은 더 비싼 걸 추천해주시는데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희는 고등어회 소자를 주문했고 매운탕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면 고등어구이도 많이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너무 배고픈 시간에 방문했기에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딱새우 찜도 2개 주셨고, 문어숙회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제일 맛있었던 건 작은 꽃게무침입니다. 정말 맛있으니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다른 반찬들 맛도 괜찮았습니다.

고등어 회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지금 보이는 양이 소자입니다.

둘이 먹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다른 메뉴와 같이 먹는다면 알맞은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다시 보니 정말 또 방문하고 싶습니다.

고등어 회는 깻잎에 구운 김 한 장 올리고 고등어회, 마늘, 밥, 묵은지를 올리면 딱 한입이 완성됩니다.

첫 입은 당연히 고등어회만 먹어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이제 맛을 알게 되셨다면 귀찮아도 꼭 저렇게 한번 먹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취향에 따라 싸 먹으시면 되지만 저는 꼭 추천해드리는 것은 깻잎에 김 그리고 묵은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최고였던 건 고등어회가 전혀 비리지 않고 담백 고소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전혀 비싼 가격이 아니었습니다.

꼭 고등어회 먹어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마지막은 아쉬워서 매운탕을 주문했습니다.

저희는 자동차를 끌고 와서 어쩔 수 없이 사이다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매운탕 맛은 소주 무한대입니다.

다음에는 이 근방으로 숙소를 잡아서 소주랑 같이 먹어보고 싶습니다.

제주도에서 고등어회 고민하시는 분들은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꼭 먹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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