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2박 3일 혼자 여행계획을 세우는 도중에 버스투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버스투어는 당일치기 여행이고 교통비를 고려하면 굉장히 가성비가 좋습니다.
마이리얼 트립 버스투어는 46,900원으로 다자이후, 유후인, 벳부 지옥온천을 방문합니다.
아침에 밖을 나올 때 분명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어제 우산을 샀는데 투어여행 때 불편할까 봐 두고 출발했습니다.
만남의 장소는 하카타역 로손 오리엔탈 호텔점 앞으로 가면 됩니다.
타비버스 깃발을 들고 계신 가이드분께 출석체크하고 버스를 탑승하면 됩니다.
분명 하늘이 맑고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버스를 타는 순간 폭우가 내렸습니다.
우산 구매하는 게 너무 아까웠기 때문에, 다자이후텐만구 도착할 때쯤 비가 그치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늘은 저를 도와주지 않았고, 결국 우산을 구매했습니다.
일본 2박 3일 여행하면서 매일 우산을 구매한 사람이 저입니다.
다자이후텐만구에서 약 1시간 정도 구경을 하는데 가이드분 따라가도 되고 자유롭게 다녀도 됩니다.
오른쪽 붉은색 다리가 있습니다.
이 다리는 과거, 현재, 미래를 의미하는 3개의 다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사로 들어갈 때 뒤를 돌아보지 말고 과거를 지나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해 가는 것입니다.
신사 구경을 마친 후에도 이 다리로 가지 않고 다른 출구를 통해 나가시면 됩니다.
여기서 손을 씻고 신사로 들어가면 됩니다.
처음에는 마시는 물이었는데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면서 손을 씻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비가 올 거면 계속 와주면 좋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소의 머리를 쓰다듬고 자신의 머리를 만지면 똑똑해진다고 해서 해봤습니다.
다들 이 사진 찍는다고 입구에 있는 소 앞에 줄까지 서있으셔서 저는 안쪽에 있는 신사에서 찍었습니다.
학문의 신을 모시는 장소답게 붓까지 올라간 비석이 있었습니다.
시험이 많은 1~2월에는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고 가이드분께 들었습니다.
다자이후 하면 매화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매화가 가장 먼저 피기 시작하고 주변은 그 후에 핀다고 하셨습니다.
열심히 구경하고 시간이 남아 스타벅스로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자리도 있고 웨이팅도 없었습니다.
여기 스타벅스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과 옆가게에서 사 온 매화떡을 먹었습니다.
매화떡 진짜 맛있기 때문에 꼭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제 다자이후 구경 끝내고 유후인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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