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후쿠오카에서의 첫 식도락 글입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밖을 나오니 하늘에서 비가 내렸습니다.
다행히 숙소 앞에 있는 로손 편의점에서 우산을 구입할 수 있었지만 여행경비가 너무 아까웠습니다.
우산을 준비안한 저를 탓하며 키와미야 함바그를 먹으러 달려갔습니다.
과거 후쿠오카를 여자친구랑 온 적이 있기 때문에 웨이팅이 길 것이라 예상해 빠르게 출발했습니다.
숙소에서 가는길에 발견한 야끼니꾸 식당입니다.
여기는 제가 후쿠오카에 있는 동안 웨이팅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방문해보려했지만 예약을 안 하면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한 식당입니다.
다음에 후쿠오카 여행을 한다면 예약해서 꼭 먹어볼것입니다.
식당이름은 "니쿠이치 하카타점"입니다.
식당을 향해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습니다.
사실상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예상 웨이팅시간이 1~2시간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아직 해는 지지 않았고 웨이팅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도착했는데 역시나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예전보다 웨이팅줄이 짧았기에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30분 정도 지나자 저 정도 줄이 더 생겼습니다.
일찍 나오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저처럼 일찍 출발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분이 나오셔서 메뉴판을 주십니다.
가격은 위 메뉴판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는 철판구이 함바그 L사이즈에 달걀반숙볶음을 추가했습니다.
소스는 히말라야 돌소금을 선택했습니다.
1시간 정도 웨이팅을 하고 드디어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1~2시간 웨이팅시간을 생각했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생맥주 한잔을 원샷하니 바로 함바그가 나왔습니다.
영상처럼 돌판 위에 익혀먹으면 됩니다.
돌판이 식어 잘 익지 않는다면 직원분들께서 새로운 돌판으로 교체해 주십니다.
한국에서도 후쿠오카 함바그를 판매하지만 역시 현지에서 먹는 게 맛있고 좋았습니다.
함바그를 다 먹고 하카타역 안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습니다.
여기 녹차맛이 진짜 진하기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은 먹기 힘들 것 같고,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할 것 같습니다.
밥만 먹었을 뿐인데 벌써 해가 지고 밤이 되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원피스 등장인물들인데 어떤 행사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저 비슷한 모형을 여행중간중간 봤는데 아무래도 후쿠오카 지역에서 행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일본여행하면 야키토리를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야키토리 마코토즈키"를 친구 추천으로 방문했습니다.
사실 리뷰할 생각은 없었기에 먹은 음식사진만 찍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방문한 그 어떤 야키토리 음식점 중 탑이었습니다.
제발 하카타역 근방에서 야식으로 야키토리를 찾는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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